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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고소여성' 도 넘은 신상털기…2차 피해 우려 06-17 07:49


[앵커]

배우 박유천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고소 여성에 대한 신상털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각종 사건이 터질 때마다 SNS를 타고 급속하게 퍼지는 신상털기,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우 박유천 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SNS 상에는 속칭 찌라시가 떠돌고 있습니다.

고소인으로 지목된 여성 사진들이 여과없이 유포됐는데, 정작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이 중 한 여성은 SNS를 통해 자신이 당사자로 오해받는데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유명 연예인에 대한 고소 사건이 사회적 주목을 끌자 상대 여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신상털기 또한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겁니다.

일반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서도 과도한 신상털기를 시도했던 네티즌 5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엉뚱한 여교사의 정보를 잘못 올렸다가 피해자로 지목된 교사로부터 고소를 당한 겁니다.


해당 교사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SNS와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돼 사생활 침해는 물론, 이처럼 2차 피해까지 끊이지 않는 상황.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알권리로 위장돼 있지만 알고보면 특정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될 수 있는데다…"


전문가들은 신상털기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흐려질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2차 피해를 양산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가해자 색출과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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