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롯데그룹 10개 주요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전문 삭제 프로그램을 동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측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전자문서들을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검찰 관계자가 처음 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삭제한 뒤 원래 위치에 새로운 데이터를 덮어쓰기 때문에 복구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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