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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재무분석 소홀…골든타임 놓쳐" 06-15 20:07

[연합뉴스20]

[앵커]

산업은행이 출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영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업회생의 골든타임을 허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책은행들의 도덕적 해이 실태를 보여주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윤석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자회사에 대한 재무분석 시스템까지 만들어 놓고도 활용조차 하지 않은 겁니다.

2011년에는 해양플랜트사업 관련 경영컨설팅을 하고도 이행점검을 소홀히 해 대규모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은은 특히 대우해양조선이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는데도 1천200억원 상당의 격려금 지급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나 방만경영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

감사원은 "대우해양조선은 재무회계분석 시스템상 특별관리 대상인데도 이를 간과했다"며 "부실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출자전환 등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경영관리 역시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적자수주 물량을 과도하게 허용해 경영정상화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을 체결하면서 이행 담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거나 실현가능성 없는 자구계획을 승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과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등 전현직 임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관계 부처에 통보하고 7명의 직원에 대해 수사요청과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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