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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 투척ㆍ몸싸움…난장판 된 '태권도 성지' 국기원 06-15 17:57


[앵커]

세계 태권도의 성지, 국기원에서 폭언과 몸싸움이 오가는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퇴임을 앞둔 홍문종 이사장이 차기 임원을 미리 뽑으려 하자 일부 태권도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일어난 충돌이었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태권도의 총본산인 국기원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분뇨로 추정되는 오물이 투척되는가 하면, 고성과 폭언도 오갑니다.

<현장음> "이 XX, 나쁜 XX, 너 조사할거야!"

소란의 주인공은 태권도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태권도계 원로들.


이들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임기 만료 하루 전 이사 선임과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자, 이를 저지하려 모여 국기원 관계자들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덕근 /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당신(이사장)이 가면 여기서 서로 합의해서 상기 집행부를 구성할텐데, (퇴임) 하루를 남기고 이렇게 하려는 것은 정치적 꼼수가 있지 않냐…"

회의실 앞을 막아선 이들의 강한 반발에 홍 이사장을 비롯해 상당수의 이사들이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사회는 취소됐습니다.

<이종갑 / 국기원 기획전략팀장> "이사회는 오늘 이사분들과 충분한 의견 수렴과 중지를 모아서 태권도 발전과 화합을 위해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홍 이사장은 후임자의 부담을 덜어주려 신임 이사 선임과 후임 이사장 선출을 마무리 지으려 했던 것뿐이라며, 더 이상 임원 선출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면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홍 이사장이 이미 선임한 오현득 신임 원장에 대해 일부 태권도인들이 반발하고 있는데다, 국기원 측이 이번 소란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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