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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 한진해운…자금부족ㆍ합병설에 '흔들' 06-14 17:40


[앵커]

구조조정 중인 한진해운의 앞길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신규 지원은 없다고 밝혔는데 대주주도 부족자금을 책임질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면서 현대상선과의 합병설까지 거론됩니다.

보도에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한진그룹은 채권단에 퇴짜를 맞았습니다.

연말까지 부족한 돈 1조원 중 4천억원을 낼테니 나머지는 은행이 맡아달라는 제안을 채권단이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입니다.

정부와 채권단은 스스로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갈 길은 법정관리뿐이라며 한진해운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것은 또 새로운 절차를 밟아갈 수밖에 없다.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 "현대상선의 경우는 현대증권을 파는 등 자구노력에 의해 조달했습니다. 따라서 한진해운도 자구노력에 의해 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냐는 계획을 수립하는…"

채권단은 1조원을 조양호 회장과 한진이 책임지면 정상화 뒤 우선매수청구권 부여도 고려 중이지만, 한진 측은 더 이상은 어렵다며 버티는 상황.

또다른 핵심 용선료 협상도 진전이 없습니다.


인하는 커녕, 밀린 용선료부터 내라는 요구가 거셉니다.

58척을 빌려주고 연간 1조1천억 이상을 받는 23개 선주사도 독일, 일본, 캐나다 등 9개국에 분포해 진행 자체도 어렵습니다.

여기에 정상화 뒤 양대 해운사 합병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말에 사정이 나은 현대상선에 한진해운이 합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한진해운의 채무유예 시한은 8월4일.

대주주 부담과 용선료 협상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한진해운의 목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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