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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끝나니 청문회정국…여, 구의역ㆍ야, 가습기 06-14 10:52


[앵커]

어제(13일) 상임위원장 선출로 공식 개원한 20대 국회.

출발부터 여야의 기싸움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야권이 청문회 공세를 예고한 바 있는데, 여당은 '구의역 사고 청문회'로 맞불을 놓을 태세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국회의장단과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국민을 위한 국회', '일하는 국회'를 다짐했는데요.

일단 다음주부터 정당별 교섭단체 대표연설,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숨가쁘게 진행됩니다.

벌써부터 신경전이 심상치 않습니다.

먼저 청문회 개최가 쟁점입니다.

새누리당은 '구의역 사고'의 원인을 '귀족노조 탓'으로 규정하고 청문회 개최를 압박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SNS를 통해 구의역 사고의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던 문재인 전 대표까지 겨냥하는 모습입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구의역 사고의 본질에 대한 시각차가, 문재인 전 대표와 있는 것 같다"면서 "정규직 과보호가 비정규직 착취로 가는 것인데, 문 전 대표는 국가·자본에 의한 착취 프레임, 낡은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더민주도 발끈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구의역 문제는 국민안전 문제이고 열아홉살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관한 문제"라며 "갑자기 대선후보 공격용으로 쓰는 저의가 무엇인가, 이것이 협치이고 상생이냐"고 반박했습니다.


더민주는 나아가 맞춤형 보육과 관련,,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을 대변해 강력한 대여 투쟁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말씀은 총체적인 실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치고는 너무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잠시 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청문회 개최를 비롯한 현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상황은 어떤가요?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수민 의원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수민 의원은 일단 당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회관의 국민의당 워크숍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인데요.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정치적 책임 여부, 돈의 용처 등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부터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자체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선관위 고발의 본질인 '리베이트 의혹'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김수민 의원의 비례대표 7번 공천을 둘러싼 의혹, 당PI 작업을 둘러싼 뒷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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