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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테러범, 인질로 인간방패…냉정하게 911 통화" 06-14 10:14


[앵커]

사상 최악의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끔찍했던 당시 상황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총격테러 용의자는 인질들을 앞세워 인간방패를 삼기도 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한 오마르 마틴은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클럽내 화장실로 숨어들었습니다.

<존 미나 / 미국 올랜도 경찰국장> "용의자의 총격을 멈추도록 한 뒤 화장실로 몰아넣었습니다. 그곳에서 용의자는 몇 명의 인질을 잡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용의자 마틴은 네 다섯명의 인질을 인간방패로 삼아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더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

이때 용의자 마틴이 911에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즉각 위기협상팀을 내세워 용의자와 협상에 나섰습니다.

이때 용의자 마틴은 목소리는 냉정하고 차분했고, 많은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대신 용의자는 폭탄조끼와 폭발물을 언급하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장갑차로 벽에 큰 구멍을 뚫는 인명 구출 작전을 시작한 겁니다.

<존 미나 / 미국 올랜도 경찰국장> "결국 용의자는 (장갑차로 인해 뚫린) 큰 구멍을 빠져나왔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살됐습니다."

또 이번 총격의 희생자가 당초 50명으로 알려졌지만, 이 중에는 용의자 마틴이 포함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수거한 용의자 마틴의 핸드폰 등 다양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몇 명의 인물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악의 총기참사가 용의자 마틴의 단독범행인지 배후나 공모자가 있는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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