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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의 올랜도 총기참사에 '초비상' 06-13 09:18


[앵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미국 정부가 초비상 사태에 들어간 가운데 테러대책을 놓고 대선판도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기치 못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오늘 우리는 수십명의 무고한 사람이 희생된 잔혹한 살인, 끔찍한 대량 학살로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로 못박고, 철저한 수사와 테러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부처 장관들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사이버각료회의 일정을 중단한 채 부랴부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각료급 회담 참석 계획을 취소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주는 일찌감치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릭 스콧 / 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 "우리는 지금 즉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최악의 총기사건은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라고 규탄하면서도 대책에 있어 이견을 보였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정부의 철저한 테러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성 소수자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5일 오바마 대통령과 위스콘신주에서 함께 하기로 한 첫 합동유세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해 "이번에 과격한 이슬람 테러리즘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무슬림 입국 금지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바마 행정부 그리고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공세 강화를 예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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