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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ㆍ구속…위기의 롯데 예정사업 '시계제로' 06-12 18:47


[앵커]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이어 그룹 내 핵심 관계자까지 구속되는 등 검찰의 칼 끝이 롯데그룹 전체로 확대되며 롯데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현안 사업도 줄줄이 무산 또는 지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달 29일로 예정됐던 호텔롯데의 상장 일정.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다음달 21일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롯데그룹 본사와 호텔롯데 계열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호텔롯데가 매출을 누락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상장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의 상장을 전제로 한 롯데리아와 롯데정보통신 등의 상장 또한 같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작년 말 재입찰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가까스로 면세점 운영권 재승인을 통한 부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운영 과정 로비 실체가 드러나면 월드타워점 재승인도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2004~2007년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으로 일했던 현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인명피해' 특별수사팀에 구속되면서 롯데월드타워의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총괄해온 노 대표의 공백으로 올해 말 완공 전까지 마쳐야하는 각종 행정 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어 완공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롯데의 수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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