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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또 나포…해경 태운채 NLL방향 도주 시도 06-12 17:42


[앵커]

얼마전 우리 어민이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오늘 또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이번에는 해경이 탑승하자 중국어선이 조타실 철물을 봉쇄하고 북방한계선 쪽으로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도 남서방 50km 해상.

해경이 탄 고속단정이 중국어선을 향해 속도를 높입니다.

<현장음> "해경 고속단정, 중국어선에 접선중에 있음."

해경의 정선 명령에도 계속 달아나자 아예 다가가 대원들이 탑승합니다.

<현장음> "중국어선 출입문 잠긴 것으로 판단돼 절단기 이용, 중국어선 등선 실시하겠음."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꽃게잡이에 나섰다가 해경에 걸린 것입니다.


중국어선에 오른 해경 대원은 14명.

해경이 탑승하자 이번에는 조타실 철문을 봉쇄한 채 뱃머리를 북쪽으로 향해 속도를 높입니다.

급기야 해경도 절단기로 문을 열고 내부 진입을 시도합니다.

<현장음> "현재 절단기 이용,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문 절단을 시도하고 있음."

중국어선이 불법조업한 어획물은 모두 45kg.

어획량이 많지 않았지만 해경 대원들이 탄 상태로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해경 관계자> "북쪽으로 도주하게 되면 우리가 NLL을 넘어갈 수 없지 않습니까. 그전에 빨리 제압을 해야하는 것이고 NLL까지 버티면 우리가 철수할 수 밖에…"


중국인 선원 7명은 문을 잠근 채 버티다 해경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이들을 압송한 해경은 불법조업 혐의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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