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사패산도 '강도살인' 잠정결론…"성폭행은 없어" 06-12 11:31


[앵커]

경찰이 사패산 여성 등산객 피살사건을 강도살인으로 잠정결론 내렸습니다.

돗자리에서 발견된 체모는 피의자 것이 아니며 일단 성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경찰이 의정부 사패산 여성 등산객 피살사건도 강도살인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피의자 45살 정 모 씨는 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난 10일 밤 11시 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는데요.

범행 이후부터 스마트폰으로 이번 사건 관련 기사를 계속 검색하다가 현장에서 DNA 검출 등의 보도를 접한 뒤 압박을 받아 자수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평소 공사장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여러 지역을 떠돌던 정씨는 등산객의 돈을 빼앗을 마음을 먹고 사패산에 올라 소주 1병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 씨는 피해자가 저항하자 머리를 2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피해여성의 지갑을 빼앗은 뒤 현금 1만5천원만 챙기고 범행 장소에서 200m를 내려가다가 등산로 미끄럼방지용 멍석 아래 지갑을 숨겼는데 지갑 안에 도서관카드와 신용카드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신발 발자국이 정씨의 것과 같고 DNA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정 씨를 이번 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 씨의 강도살인 혐의 외에 피해자의 옷이 반쯤 벗겨져 있던 점과 현장에서 체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성폭행 여부도 조사했지만 혐의를 밝혀내진 못했습니다.

돗자리에서 발견돼 성폭행 시도를 의심하게 했던 체모는 정 씨의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 씨는 "옷을 벗기고 간 것은 쫓아오지 못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