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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성 등산객 노린 강도살인…수락산ㆍ사패산 '닮은꼴' 06-11 20:39

[연합뉴스20]

[앵커]

사패산 살인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수락산 사건에 이어 나홀로 등산하는 여성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사건은 발생 장소 외에도 여러 점에서 판박이로 보이는데요.

닮은 점과 다른 점, 이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수락산 등산로에서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피의자 김학봉.

<김학봉 / 수락산 강도살인사건 피의자> "(뭐 때문에 살인하셨나요?) 짜증 나서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뭐 때문에 화가 나셨나요?) 사는 게 힘들고 어려워서…"

돈을 빼앗으려 홀로 등산을 온 여성을 위협하다 살해한 뒤 달아났는데, 사건 당일 경찰서를 찾아 범행을 털어놓으며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불과 열흘여 만에 사패산 등산로에서 또 한 번 발생한 살인사건.

수락산 사건과 '닮은 꼴'로 주목받았는데, 범행 사흘 만에 피의자 정 모 씨가 경찰에 자수하며 비슷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발생 장소도 수락산과 7k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혼자 등산을 온 여성 등산객을 노렸다는 점.


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저항하자 살해한 뒤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는 점도 판박이입니다.

다만 강도살인 전과로 15년간 복역한 뒤 올해 초 출소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산에서 기다렸던 김학봉과 달리 정 씨는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강도 등 강력범죄 전과가 없는 건 차이가 나는 점입니다.

따라서 김 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경찰이 정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도 관심사입니다.

한편, 연이은 유사 범죄로 등산로가 '강력범죄 사각지대'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상황.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등산로에 CCTV를 마련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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