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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잇단 등산로 강력범죄…효과적 예방책은? 06-11 17:48

<출연 :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사패산 등산객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DNA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의 DNA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 중인데요.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결국 자수했습니다. 사실 현장에서 남성의 DNA가 발견됐지만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 만큼, 피의자가 마음만 먹었다면 수사를 더 지연시킬 수도 있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수를 결심하게 된 심적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2>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 여부는 물론, 공범 여부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한 경찰 조사는 앞으로 어떻게 이뤄지게 됩니까?

<질문 3> 피해 여성의 사인은 두부 손상과 질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앞서 발생했던 다른 등산객 살인사건과 달리 흉기도 사용되지 않았고, 성폭행 흔적도 없었다고 하는데, 만약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본다면, 어떤 가능성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마산 무학산 살인사건의 경우 피의자 검거에 반년이 걸렸던 반면, 수락산과 사패산 살인사건은 피의자 자수로 비교적 일찍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결국 등산객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 수사의 경우 피의자 자수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까?


<질문 5> 힐링하러 산을 찾았다가 범죄의 피해자가 될 거라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어쩌다가 산이 강력범죄의 온상이 돼버렸을까요?


<질문 6> 또 걱정되는 점은 등산로가 이렇게 범죄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비슷한 범행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이는데요. CCTV 설치도 한계가 있을 것 같고, 무조건 무리지어 다니라고 할 수만도 없는 일 아닙니까? 이런 여건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8> 최근 대낮에 길거리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했던 30대 여성, 알고 보니 사업 실패로 줄곧 화가 나 있던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한 분노 범죄로 봐야겠죠?


<질문 9> 이 여성은 한 달 전에도 버스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신병력은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상습성이 내재돼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0> 그런가하면 안양의 한 마트에서도 남자 직원이 손님들 앞에서 여직원을 때려 논란이 됐습니다. 반말을 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 남성은 여직원에게 수차례 무시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요?


<질문 11> 폭행을 휘두른 건 물론 잘못입니다만, 가해남성에 대한 이른바 무차별적인 '신상털기'까지 진행되는 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질문 12> 살다 보면 누구나 화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주로 어떤 사람들에게서 분노가 범죄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건가요?


<질문 13> 분노 범죄가 특정 성향을 가진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 폭행 건수가 10년 새 5배 이상 급증했다고 하는데, 우리 사회 전체가 분노에 병들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어요?

<질문 14> 그렇다면 이런 분노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까지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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