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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살인' 용의자 자수…"돈 뺏으려 범행" 06-11 14:17


[앵커]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밝힌 4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어젯밤 자수한 이 남성은 피살 여성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돈을 뺏으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발생 사흘 만인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피해 여성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혼자 있는 여성을 보고 돈을 뺏으려 폭행했고 결국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45살 정 모 씨는 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패산 여성 등산객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원주에서 오늘 오전 0시30분 쯤 정 씨를 검거한 뒤 의정부로 압송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의 신분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지갑을 산 속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갑 안에는 피해 여성 정 씨의 신용카드 등을 비롯해 현금 1만4천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정 씨가 범행을 위해 일부러 산에 올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과 정 씨의 신발이 일치하는 등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용의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진술과 함께 피해자의 신용카드가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강도살인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10분 쯤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55살 여성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 씨가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사건 현장에 있던 돗자리에서 남성의 DNA를 찾아냈던 경찰은 피의자 정 씨의 머리카락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가 일치하는지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패산 범행 장소에서 현장 검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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