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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두려워'…성희롱 당해도 신고 못해 06-11 10:27


[앵커]


섬마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피해자인 여교사의 용기 있는 대응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성희롱이나 성폭력 피해자들은 대부분 2차 피해가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피해자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인터넷에는 피해교사의 용기 있는 대응을 칭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교사가 나서지 않았다면 사건은 그대로 묻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사회에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성희롱 피해를 입었을 경우 78%는 참고 넘어간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권위원회 조사에서도 절반 가량은 문제 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이 날까봐 두렵다는 이유가 51%에 달했고 고용상 불이익이나 처리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가해자를 다시 만나게 될까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결국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명선 /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교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강화돼야 됩니다. 불이익한 조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남녀고용 평등법에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경우 피해 발생시 곧바로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성희롱 처리규정과 대응 매뉴얼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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