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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그룹 비자금 정황…본사 등 17곳 압수수색 06-10 20:18

[연합뉴스20]

[앵커]


검찰이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전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산하 2개 부서가 투입돼 본사를 비롯한 계열사와 임원들의 자택 등 17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20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동원해 롯데그룹 본사를 비롯해 주요계열사 등 모두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롯데호텔과 롯데쇼핑, 롯데정보통신 등 계열사 6곳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 계열사 간의 자산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이번 수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일단 총수 일가를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들의 횡령과 배임 의혹 등이 집중 수사 대상이라는 것.

하지만 벌써부터 이번 수사가 정치권 로비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롯데그룹은 제2 롯데월드 인허가를 비롯해 맥주사업 진출, 면세점 운영사업 수주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기업수사에 중점을 둔 것이지, 정치자금 수사 등을 염두하고 시작한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이미 올해 초부터 롯데그룹에 대한 비리 첩보를 수집하며 수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롯데 그룹 계열사에서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더 늦출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수사에 서울중앙지검 산하 2개 부서가 동시에 투입됐다는 점에서 롯데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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