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수입-수제맥주 협공에 밀리는 맥주업계…가격은 인상? 06-10 09:42


[앵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여름은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최근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수입맥주와 작은 규모의 양조장에서 만들어내는 수제맥주의 인기가 높은데요.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기존 맥주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백화점에서 진행한 크래프트 비어, 수제 맥주 행사입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통칭하는 수제 맥주는 최근 들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박성욱 / 서울시 은평구> "수제맥주 같은 경우는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서 맛도 다양하니까 맛 깊이 자체도 다르고…"

<이세용 / 경기도 용인시> "다른 맛을 계속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맛있죠. 확실히. 우리나라 계속 똑같은 맥주보다는 훨씬 나아서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수제맥주 열풍과 함께 수입맥주 판매 또한 무서운 기세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맥주 수입량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17만900여 t.

1년 전에 비해 4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한 대형마트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 비중이 43%까지 올라가는 등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최근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내 맥주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2012년 여름 가격 인상 이후 4년 동안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데다 다음 주부터는 빈병 수수료까지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누적됐다는 입장이지만 가격을 올릴 경우 비난 여론과 함께 수입·수제맥주와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우려마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가관리 지정 품목인 맥주값 인상에 대한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등의 입장도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져 국내 맥주업계의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