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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시 750% 리베이트…의사들의 갑질도 06-07 22:26


[앵커]

특정 약을 써달라면서 최고 750%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제약회사 임원과 의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의 갑질을 뜻하는 이른바 감성영업이라는 것도 진행됐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제약회사.

경찰이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정 약품을 써달라는 명목으로 국립대병원과 개인병원 등 1천여곳이 대상이 됐는데, 지난 5년간 현금과 상품권, 골프채 등 현물을 포함해 45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존 거래관계가 없는 새로운 의료기관이 대상인 경우에는 최고 750%까지 리베이트를 제공됐고, 일단 거래가 성사되면 의료기관의 의사들에게는 5%이상의 선후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침 빵 배달과 자녀 등교 등 이른바 영업사원들의 감성영업도 진행됐습니다.

<김자한 / 서울 종암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원장님 후배 술자리도 동석해주고, 교회도 참석해주고, 차량정비도 해주고, 수도꼭지도 갈아주고, 형광등도 교체해주고…"

리베이트 비용은 이른바 '카드깡'과 가공 세금계산서 발행하는 수법으로 조성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리베이트 300만원 이상을 받은 의사 등 병원 관계자 330명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도매상에 의약품을 할인해준 금액도 상당수 리베이트 명목으로 제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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