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세모자 사건' 배후는 무속인…법원 중형선고 06-07 20:27

[연합뉴스20]

[앵커]

10대 아들 2명이 성폭행을 당하고 자신도 성매매에 내몰렸다는 충격적인 주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세모자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법원은 한 무속인의 조종에 의해 꾸며진 무고라고 판단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 모 씨는 재작년 9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10대 아들 2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10년 넘게 남편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했고, 아들도 수많은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유튜브에 육성 인터뷰가 담긴 비슷한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씨는 이어 목사인 시아버지와 친정 부모까지 무려 44명을 성폭행 혐의로 검찰, 경찰 등 11개 수사기관에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의 배후에 무속인 김 모 씨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씨와 김 씨를 무고와 무고교사,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무속인 김 씨가 이 씨 남편의 50억대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허위로 꾸며낸 무고라며 김 씨에게 검찰 구형보다 1년 많은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김 씨 꾐에 넘어가 전 재산과 가족까지 잃은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10년전 연락이 끊긴 동생으로부터 고소까지 당한 언니들은 김 씨의 악행에 치를 떱니다.

<피고인 이 모 씨 언니> "심정적으로는 9년도 짧다고 생각하죠. 동생이 10년 동안 가족이랑 단절돼서 살았고 아이들도 지금 정신과 치료…"

일가족 성폭행과 성매매 강요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세모자 사건의 주인공 어머니와 무속인.

하지만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보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