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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앞둔 가습기 수사…한계점 노출 06-07 20:21

[연합뉴스20]

[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태 발생 5년만에 시작된 검찰 수사가 종착역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2차 소환된 존 리 전 옥시 대표 등 일부 책임자들이 사법처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수사의 한계점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독성 살균제를 만들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공급한 제조업체에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해성 원료물질을 사용하면서도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많은 피해자를 낸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마트 살균제를 출시하는데 깊숙히 관여한 미국 컨설팅업체 한국법인 책임자 역시 구속수사가 유력합니다.

또 당시 대형마트 경영진도 사법처리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승한 / 전 홈플러스 사장> "이번 일에 대해서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요.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철우 / 전 롯데마트 대표> "매우 안타깝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반면 이들 대형마트 제품의 모델이자,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에 대한 수사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영국 본사의 개입 여부 등은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유해성 실험보고서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외국인 전 대표는 해외근무를 이유로 소환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옥시가 유해성을 알고도 이를 숨긴채 제품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고의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결국 신현우 전 대표와 몇몇 연구원들, 여기에 오늘 재소환되는 존 리 전 대표 등을 사법처리 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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