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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출연 압박받는 조양호 회장…구원투수로 나설까 06-07 17:35


[앵커]

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한진해운이 유동성 부족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하죠.

연체된 용선료 때문에 용선료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룹 오너인 조양호 회장의 사재 출연 가능성이 끊잉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 회장은 조용합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진해운의 대주주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 선주와 자율협약 조건인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인데, 1천억원에 달하는 연체 용선료와 유동성 부족으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하지만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건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이미 대한항공 등 계열사를 통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한 마당에 계열사 추가 동원도 힘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입니다.

한진해운의 지분 33.2%를 가진 대한항공도 재정 사정이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연스레 조 회장의 사재 출연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채권단도 조 회장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간 기업 위기 상황에서 오너들의 사재 출연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점도 조 회장에겐 부담입니다.

지난 3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 회생을 위해 300억원을 내 놓은 것을 비롯해 과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도 사재를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경영권 포기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충분히 노력을 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그룹 오너로서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조 회장이 다시한번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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