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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중국 어선 200척…"어초 설치 시급" 06-07 17:19


[앵커]


연평도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어민들에게 나포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오늘도 200척 가까운 배들이 조업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어민들이 직접 나섰겠느냐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단속이 어렵다면 어초라도 설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맣게 깔린 중국어선.

우리 해경의 단속을 피하려고 교묘하게 북방한계선 인근에 걸쳐 있습니다.

연평도 인근에서 조업하다 우리 어민에게 2척이 나포됐지만 여전히 180여척의 중국어선이 연평도 인근해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두 불법조업 어선들입니다.

조업신고를 하지 않은 중국어선은 백령도 인근에 70척, 연평도와 백령도 사이에 49척 등 300여척이 조업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본격적인 꽃게잡이철을 맞아 연평도 근해에는 지난 1일부터 매일 200척 안팎의 중국어선들이 조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중국어선들은 싹쓸이 조업으로 물고기의 씨를 말린다는 데 있습니다.


올해 들어 꽃게 어획량은 5만1천킬로그램으로, 지난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중국어선은 2013년 1만5천500여척에서 1만9천여척, 지난해에는 3만척 가까이 출몰이 늘었습니다.

어민들은 북방한계선이라는 이유로 해경이나 군당국이 제대로 단속을 할 수 없다면 해저에 인공어초라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태원 / 연평도 어촌계장> "꽃게 자원이 줄고 있으니까 NLL 선상에다가 대형어초를 집중적으로 투여 해가지고 중국어선이 조업할 수 없게 끔…"


불법조업 혐의로 어민들에게 붙잡힌 중국어선 선장 2명은 도주 우려 등으로 해경에 구속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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