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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미ㆍ중 무역분쟁…韓 단기 '맑음' 장기 '흐림' 06-06 20:24


[연합뉴스20]

[앵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안보영역을 넘어 경제분야에서도 열전화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중국 정보기술기업 화웨이에 대한 조사와 중국산 철강에 수백%의 반덤핑 관세 부과로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한국이 고래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막대한 대미 무역흑자 누적과 기술유출 우려에 강도를 더해가는 미·중 무역분쟁.

최근 미국이 북한과의 거래를 따져보겠다며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조사를 통보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상태입니다.

미국은 앞서 중국 스마트폰업체 ZTE에 대해서도 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ZTE에 미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 수출을 사실상 봉쇄한 전례가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과 장비에 상당히 의존해온 화웨이로서는 만약 ZTE 같은 전면 제재에 직면한다면 치명타가 불가피합니다.

느닷없는 소송까지 걸며 나선 삼성전자 추격작전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

철강도 양국간 무역분쟁 직·간접 영향이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미국은 최근 중국산 냉연강판과 내부식성 철강제품에 최고 500%넘는 반덤핑 과세를 부과한데 이어, 중국 철강제품 전면 금수조치까지 검토중인데, 단기적으로 우리 철강제품의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점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산 철강재에도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물린데다, 선거를 앞두고 '한미 FTA 손해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안심하기 힘든 상황.

특히 시장을 잃은 중국산 철강재가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경우 가뜩이나 구조조정 중인 한국 철강산업에는 핵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습니다.

갈등이 커져만가는 두 슈퍼파워의 틈바구니에 갇힌 한국의 활로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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