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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과 회동' 이해찬 "외교관, 국내정치 안맞아" 06-06 13:29


[앵커]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행보를 해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여정부 때 국무총리를 지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을 만납니다.

반 총장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의원에게 '차 한잔 하시자'고 제안한데 따른 것인데 이 전 총리는 반 총장의 대망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대망론의 중심에 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납니다.

반 총장의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이해찬 / 무소속 의원(노무현재단 이사장)> "반기문 사무총장께서 우리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차 한잔 하시자'는 연락이 와서 8일에 뉴욕에 가서 차 한잔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이 의원은 국무총리, 그리고 반 총장은 외교부 장관으로서 손발을 맞췄고 반 총장이 2006년말 유엔 수장으로 선출되는데 이 의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습니다.


일각에서 참여정부 인사들과 관계가 소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반 총장이 참여정부 핵심인사인 이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정치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못박으면서도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가시돋힌 말을 내놨습니다.

<이해찬 / 무소속 의원(노무현재단 이사장)> "저는 정치를 오래했지만 외교관들은 대개 정치와는 캐릭터가 안 맞아요."

우리나라처럼 갈등이 심한 정치에는 외교관이 맞지 않으며 대선후보까지 간 외교관은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입니다.

<이해찬 / 무소속 의원(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치라고 하는 것은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 것이에요. 돌다리가 없어도…돌다리가 없어도 물에 빠지면서 건너가야 하는데 외교관들은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안 건너간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서 여당내 유력 대선주자가 없다보니 언론이 반기문 대망론을 키우려는 측면이 강하고 반 총장을 야권후보로 생각하는 야당은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노무현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에 필요한 조사를 위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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