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뉴스초점] 연휴 첫날 흐리고 비…내일부터 '불볕더위' 06-04 11:37

<출연 : 연합뉴스TV 김재훈 기상전문기자>

[앵커]

연휴 첫 날인 오늘은 흐리고 남부지방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시작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이번 연휴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에 맞춰서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날씨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연휴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연휴에도 불볕더위는 이어집니다.

다만 연휴 첫날인 오늘만 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으로는 비가 내리겠고, 중부 지방은 구름 많이 끼겠습니다.

비는 제주에 20~60mm, 충청과 남부 지방은 5~1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아무래도 흐리고 비가 내리다 보니까 기온이 다소 내려갑니다.

서울이 25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광주 24도, 대구 25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다시 불볕 더위가 시작됩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어 오는 뜨거운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나들이나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할 수 있도록 계획 세우시는게 좋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현충일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이렇다할 비 소식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불볕더위는 6월 중순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날씨도 날씨지만 아무래도 요즘 가장 궁금해 하시는 건 미세먼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휴 동안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을 부리진 않겠죠?

[기자]

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아마도 요즘 외출하실때에는 날씨보다 미세먼지 농도를 먼저 확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집에 어린 아이가 있거나 또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더 걱정되실텐데요.

먼저 이번 연휴 기간 미세먼지 전망을 전해드리자면 주말인 오늘은 오전까지 중부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어제까진 깨끗한 동풍이 불면서 공기가 청정한 상태를 보였는데 오늘은 바람이 서풍 계열의 바람을 바뀌면서 중국쪽에서 오염물질이 조금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공기 흐름이 원활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가 남부지방은 비까지 내리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지는 않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공기질은 더 좋습니다.

동해 바다에서 깨끗한 동풍이 다시 불어오면서 그나마 있던 먼지도 밀어내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 역시 주로 동풍 계열의 바람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리를 하자면 오늘은 일시적으로 농도가 올라 갈 순 있지만 연휴 동안 미세먼지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세먼지도 걱정이지만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오존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오존주의보도 자주 내려지고 있는데, 대처법이 있다면 알려주시죠.

[기자]

네, 여름 문턱에서 미세먼지가 이래적으로 기승을 부리긴 했었지만 사실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폭염과 바로 오존입니다.

보통 오존이라고 하면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을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성층권 오존들은 태양에서 내려오는 강력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아주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지상에 있는 오존들은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산성이 아주 강하고 살균력이 상당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눈이나 코 같은 감각 기관에 손상될 수 있고, 심할 경우는 심장이나 폐질환까지 유발합니다.

그런데 이 위험한 오존, 대처하기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폭염의 경우는 더위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가 있지만 오존의 경우는 무색, 무취의 가스다 보니까 고농도 오존에 노출이 되더라도 우리가 느낄 수가 없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번거롭더라도 마스크를 쓰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오존 농도가 높은 시간대에 외출을 하지 않는 겁니다.

오존은 강한 햇볕이 반응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통 농도는 오후 2~5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시로 오존 농도를 확인하고 호흡기가 좋지 않으시분들은 이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앵커]

오늘은 더위가 주춤하지만 내일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됩니다.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이번 여름 얼마나 더 더워질지 걱정이 됩니다.

올여름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체감하고 계시겠지만, 올여름 더위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난 달의 경우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5월로 기록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달에도 예년보다 4~5도 이상이나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까지 예보에 의하면 이달 중순까지도 비소식 없는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하면 이번 달에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음 달에는 장맛비가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에 더위가 심하진 않겠지만, 8월로 들어서면 또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특히 올 여름 후반부에는 라니냐 현상이 발달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훨씬 더 무더울 전망입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는 반대 현상으로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내려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라니냐가 발달할 경우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아주 무덥고 9월까지 늦더위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올여름 상당히 더운데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마는 6월 하순쯤에 시작할 것으로 예측이 됐고요.

다만, 올여름 장맛비는 예년보다 다소 적어서 3년째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는 오히려 장마가 끝난 뒤에 더 많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늦여름엔 기습적인 폭우가 자주 내릴 수 있습니다.

여름 후반부에는 비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