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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루 300만원"…슈퍼카 불법 개인렌트 '횡행' 06-04 11:36


[앵커]

자신이 타고 있는 차가 렌터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하'나 '호', '허'로 시작하는 번호판이 아닌 일반 번호판을 단 차량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슈퍼카 등 개인차량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불법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자동차 관련 제품 판매 업체.

블랙박스 등을 파는 업체인데 매장 안엔 신차 기준 2억3천만원 정도인 '슈퍼카'가 주차돼 있습니다.

업체 운영자는 자신 소유라는 이 차를 하루에 80만원, 일주일에 300만원 정도를 받고 대여해 준다고 설명합니다.

<업체 운영자> "(300만원? 비용안에 보험이 다 들어간 것?)네 종합보험이 다 되는 거예요."

더 비싼 슈퍼카는 하루에 300만원을 줘야 빌릴 수 있다는 말도 합니다.

<업체 운영자> "지금부터는 차 '허'자 아닌 건 구하기가 힘들어요. 람보르기니는 하루에 300만원…"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자가용 차량을 돈을 받고 제공하거나 임대해서는 안됩니다.

업체 측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업체 운영자> "('허' 아닌 거 빌려주면 안되는 거 아냐?) 법으로는 안되지. 걸려봤자 벌금 얼마 안되니까 벌금 맞으면 돼…"

이 업체뿐만 아니라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슈퍼카를 렌트해 준다는 업체들과 어렵지 않게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렌트 업체 관계자> "(번호판은 '허' 인지?) 일반 번호 원하시면 일반 넘버로 배차를 해드리고요. 일주일 빌리는 경우에는 하루 80만원까지는 해드려요."

등록 렌터카만 50만대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렌터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법 업체들로 인해 다른 렌터카 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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