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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전과자가 칼을 샀는데"…우범자 관리 절실 06-04 11:09


[앵커]


수락산 60대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학봉은 강도살인 전과가 있고, 범행 수일 전에는 등산로에서 노숙하며 수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범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학봉.

김씨는 강도 살인죄로 15년간 복역한 후 올해 1월 출소했고, 지난달에는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정신분열증 약도 처방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우범자 관리 대상에서는 누락됐습니다.

관리 자체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소재 파악이 잘 안됐기 때문입니다.


피해자 남편은 김씨같은 우범자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피해자 남편> "정신과에서 왜 내보냈냐고, 격리를 시키든가, 살인했다면 동선이라도 좀 체크를 해서 따라붙고, 여기 올 동안 뭐했냐고. 숨어있고 칼 살 동안 뭐하고 CCTV 뭐했냐고."

범행 징조는 또 있었습니다.

근처 주민들은 범행 4~5일 전부터 김씨가 등산로에서 노숙하는 모습을 보고 수상하게 여겼고, 흉기를 본 주민도 있었습니다.

<수락산 근처 주민> "전날 저쪽에서 자는데 까만 봉지가 있는 거야. 술병도 버리고 해서 쓰레기 봉투인 줄 했는데 이따만한 칼이 들어 있어서…"

제 2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범자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과 시민들의 신고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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