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미-중, 북한 놓고 힘겨루기 본격화 06-04 09:30


[앵커]

북한을 '자금세탁우려국가'로 지정한 미국의 대북제재 이후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라는 틀과 별개로 패권 경쟁을 벌이는 두 강대국 사이에 북한 변수가 미묘한 작용을 하는 양상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 미국은 추가 독자제재안을 더해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한을 '자금세탁우려국가'로 지정하는 것입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북한 관련 금융거래를 모두 중단하는 것인데,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도 미국서 퇴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북제재 성격을 갖고 있지만 북한과 가장 많은 거래를 하는 중국을 압박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의 독자 금융제재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어떤 나라든 자국 국내법에 따라 다른 나라를 제재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합니다."

미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북한에 휴대전화 기술 제품 등을 수출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전자·통신 업체인 화웨이에 수출 정보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 언론은 미국의 화웨이 조사를 일제히 신속 보도하면서 당혹스러움과 불쾌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은 오는 6일 있을 미·중 전략경제 대화에서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대북제재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갈등을 빚는 두 강대국의 힘겨루기의 향방에 따라 남북관계는 물론 한반도 정세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