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금감원 직원인데"…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06-03 08:06


[앵커]

보이스피싱하면 웬만한 수법과 유형은 뉴스에서 접한 탓에 쉽게 속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검찰이나 금감원 등 권위있는 기관을 언급하면 막상 의심만 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도봉구에 사는 62살 정모씨는 금감원 직원이라는 사람에게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급해진 정씨는 전화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예금 4천590만원을 찾았고, 이중 590만원을 안내받은 계좌로 부쳤습니다.


나머지 4천만원은 사무실에 두고, 열쇠는 전화에서 시킨대로 우편함에 넣어뒀습니다.

김씨가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간 사이, 중국 조선족 출신의 보이스피싱범 허모씨와 최모씨는 정씨의 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


최씨가 망을 보는 사이 허씨는 우편함에서 열쇠를 꺼내 4천만원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35세 허씨와 45세 최씨는 서울 일대에서 이같은 방법으로 모두 1억1천3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은 모두 중국으로 보냈습니다.


<윤대식 경감 / 서울도봉경찰서 지능팀> "평소 보이스피싱이란 범죄를 알고 계신 분들도 금감원이나 경찰, 검찰 등 기관을 사칭할 경우 당황해 피해를 당할 경우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