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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고 사상자 모두 일당 16만원 일용직 06-02 22:11


[앵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숨지거나 다친 14명이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임금에 험한 일은 죄다 일용직 하도급 직원들이 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양주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4명.

당시 폭발 열기로 시신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3명도 마찬가지.

모두 2~3도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사고를 당한 사람은 모두 14명인데, 모두 일용직 근로자였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공사현장에 투입됐던 근로자 17명 중 14명은 일용직이고, 사고를 피했던 3명만 정규직"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매일ENC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자 일용직 개념으로 계약된 겁니다.

하루 임금은 16만∼18만원으로, 계약 날짜는 지난 4∼5월로 각자 달랐습니다.

특히 일당에는 4대보험이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계약 조건은 위험물질인 가스를 다루는 전문인력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매일ENC와 작성한 계약서를 확보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사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는 포스코건설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건설 측은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게 충분히 보상하고 산업재해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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