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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작업일지 조작 정황 포착…은폐 의혹 06-02 20:16

[연합뉴스20]

[앵커]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19살 정비직원은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근무일지에는 '2인1조'로 작업한 것으로 돼 있어 책임을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사]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

서울메트로 외주업체 은성PSD의 정비직원 19살 김 모 씨가 작업 중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혼자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들어오는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한 겁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직후 '김 씨가 2명이 왔다고 말했다'거나 '작업일지도 쓰지 않았다'며 책임을 고인에 떠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고 당일 '2인1조' 작업이 이뤄졌다고 적힌 작업일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지가 사고 이후 작성됐다면 책임자가 잘못을 숨기려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조만간 은성PSD 관계자들을 불러 해당 일지 작성자와 작성 시점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은성PSD나 서울메트로 측의 사고 은폐나 책임자들의 책임 전가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경찰은 또 구의역 내 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김 씨가 작업전 약 2분간 역무실에 머물렀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일 역무실 근무자를 불러 김 씨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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