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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희옥호' 출범…"당명 빼고 다 바꿔야" 06-02 20:10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은 김희옥 전 공직윤리위원장이 이끄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추인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비대위원 인선은 계파 안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김희옥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꾸려졌습니다.

당내 인사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됐고 나머지 두 자리는 비박계 3선 김영우 의원과 친박계 3선 이학재 의원을 선임해 계파를 안배했습니다.

외부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 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계파 갈등 속에 한 차례 소집이 무산됐던 전국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김희옥 비대위'를 추인해 새누리당 지도부 공백 사태는 50여일 만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김희옥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혁신이라는 두 글자가 더 붙여있는 것은 지금이 단순한 비상시기가 아니라 당명만 빼고는 모두 다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을 의미합니다. 당의 혁신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추인 직후 김 위원장은 비박계 권성동 의원을 사무총장에, 친박계 김태흠 의원을 제1사무부총장으로 임명해 당직 인선에서도 계파 안배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대위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파 갈등에 불이 붙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당 쇄신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 문제도 비대위로 결정권이 넘어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전국위에서는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요구하는 공개 요구가 터져나오며 고성이 오가는 등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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