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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시작도 전에 '대치ㆍ야치' 말싸움 06-02 20:07

[연합뉴스20]

[앵커]

20대 국회 여소야대 국회를 맞아 여야가 한 목소리로 외쳤던 '협치'가 출발도 하기 전에 주저앉는 모양새입니다.

원구성 협상부터 시작해 청문회 공방 그리고 세비 반납 설전까지 어디에서도 '협치'를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국회를 앞두고 여야는 한 목소리로 '협치'를 외쳤습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겁니다.


원구성 협상은 그 '다짐'의 가늠자로 여겨졌습니다.

여야 모두 민의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해 약 30년 동안 계속돼 온 '지각 개원'의 악습이 폐지될 수 있지 않느냐는 기대감도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로선 '혹시나했더니 역시나'란 말이 딱 들어맞는 분위기입니다.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과정이 삐걱대면서 여야가 서로 '네탓이요'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사위(원장)를 양보하기로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이제 새누리당이 화답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자 새누리당은 아예 기자들을 불러 협상 뒷얘기를 공개하는 '폭로전'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협치가 아니라 야당 마음대로 하는 '야치'라며 목소리도 높인 것.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이게 무슨 양보입니까. 이게 협치인지 야치인지…"

원구성 뿐만이 아닙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청문회 등 4개의 청문회와 세월호 특별법을 3당 공조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해 새누리당은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반발했습니다.

원구성이 안되는 동안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선공'에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유치하다"고 맞받아치며 날을 세우고, 여기에 새누리당은 먼저 원구성 무산 책임을 지라며 두 야당을 싸잡아 공격한 것 역시 물건너간 협치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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