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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흥전리 절터서 국보급 청동정병 출토 06-02 18:35

[생생 네트워크]

[앵커]

정병은 불교에서 사용하는 물병으로, 승려가 몸에 지니고 다니던 필수품이자 중요한 공양구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정병 2점이 완벽한 형태로 발굴됐습니다.

임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느다란 목과 둥그런 선으로 이어진 몸통.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정병 두 점이 강원도 삼척 흥전리 절터에서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흥전리 사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것으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형태도 거의 완벽합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정병은 모두 6점.

그 중 3점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나머지 3점은 그보다 앞선 통일신라시대의 것이지만, 다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이번에 발굴된 정병들이 국보급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최응천 / 동국대 교수> "어디 한 군데 깨진 곳이 없고, 녹슨 곳이 하나 없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출토품입니다. 그런 점에서 당장 (국가)지정문화재여도 손색이 없는 그런 작품으로 평가가 됩니다."

정병 출토 장소가 강원도 산골이라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통일신라시대 수도였던 경주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까지 지배력이 미쳤으며, 선종 사찰이 번창했다는 방증이라는 것.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청동정병 2점을 보존 처리하고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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