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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고질적 병폐 '위작', 대처 방안은? 06-02 17:33


[앵커]

시중에 나왔던 이우환 화백의 작품에도 위작이 있다는 게 사실로 확인되면서 미술계에 파문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유명 작가 그림의 위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그 원인은 무엇이고, 또 근절 방안은 없는지 임은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 유통이 사실로 판명나면서 미술계는 또 한번 치명상을 입게 됐습니다.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인 이우환의 작품은 최근 전 세계적인 단색화 열풍과 맞물리면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시장에선 이미 수 백점의 위작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끊이지 않고 불거지는 미술계의 위작 스캔들.

최고가 작품으로 꼽힌 박수근의 '빨래터'를 비롯해 이중섭의 그림도 한동안 위작 논란에 휩싸였고, 천경자의 '미인도'도 25년째 위작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작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건 최근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짝퉁 그림'을 팔아 부당하게 챙길 수 있는 기대 이득 또한 상승하기 때문.

여기에 전문 감정인력과 데이터 부족도 위작을 양산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병식 / 경희대 미술경영학과 교수> "최근에 한 10년 사이에 미술품 가격이 많이 좀 상승하다보니까 과거와 달리 단기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중간 세력들이 있을 수가 있고, 위조범들이 수법이 갈수록 조금씩 더 진화하는 게 아니냐…"

미술계에서는 주요 작가의 작품 관리를 위해 전작 도록을 만들고 전문 감정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또한 미술 작품의 거래 이력을 남겨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위작 논란.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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