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꼬이는 원구성 방정식…'빅5 상임위장' 기싸움 06-02 17:16


[앵커]

20대 국회 원(院)구성 협상의 쟁점은 국회의장이 아니라 '알짜' 상임위원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내년 대선정국까지 내다보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인데, 갈수록 고차방정식으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외견상 쟁점은 입법수장입니다.

더민주에선 중진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새누리당에서도 최다선 서청원 의원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협상을 책임지는 원내지도부의 시선은 조금 다른 모습.

국회의장 뿐만 아니라 노른자위 상임위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최종 입법관문인 법사위와, 청와대를 관할하는 운영위, 나라살림을 심사하는 예결위가 뜨거운 감자입니다.

법사위를 양보할 수 있다는 더민주의 입장 변화도 실제로는 운영위나 예결위를 얻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더민주에서는 지금도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얘기하면서 그 셋 중에서 법사위원장 하나를 내놨을 뿐이지…"


여기에 박근혜정부 후반기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위, 기업 구조조정을 다루는 정무위도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당이 갑자기 돌변해서 기재위를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 야당에) 국회의장, 기재위원장, 정무위원장, 운영위원장도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국회의장 협상도 역으로 꼬이는 양상입니다.

일각에선 협상이 아니라 본회의 표대결로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표결 끝에 야당인 한나라당이 의장직을 확보했던 2002년처럼 이번에도 '힘의 논리'로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