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남양주 사고 사상자 모두 일당 16만원 일용직 06-02 16:34


[앵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숨지거나 다친 14명이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에서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전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사고원인 분석은 물론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붕괴 사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3명은 화상 정도가 심해 위독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모두 일용직 근로자로 드러났습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공사현장에 투입됐던 근로자 17명 중 14명은 일용직이고, 사고를 피했던 3명만 정규직"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매일ENC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자 일용직 개념으로 계약된 겁니다.

하루 임금은 16만∼18만원으로, 계약 날짜는 지난 4∼5월로 각자 달랐습니다.

특히 일당에는 4대보험이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계약 조건은 위험물질인 가스를 다루는 전문인력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매일ENC와 작성한 계약서를 확보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폭발이 일어난 지하 15m 작업공간에는 5명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m의 비좁은 작업공간에서는 가스를 이용해 용접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떤 과정으로 폭발이 일어났는지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하는 한편, 당시 작업자들이 제대로된 안전교육도 없이 현장에 투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