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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57km 관통…세계 최장 철도 터널 개통 06-02 09:42


[앵커]

알프스를 관통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열차 터널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개통됐습니다.

길이 57km의 이 터널은 완공까지 무려 17년이 걸렸는데요.

제네바에서 이광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스위스 중남부 에르스트펠트와 보디오를 잇는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이 오늘 개통했습니다.

이 터널이 뚫리면서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40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1시간 줄게 됩니다.

세계 최장 터널로 기록된 이 터널은 완공까지 17년이 걸렸습니다.

개통식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로 린치 이탈리아 총리 등 이웃나라 정상들을 비롯한 1천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고트하르트는 스위스에서도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

1882년 처음 이 곳에 처음 철도가 건설되기 전에도 이 지역은 독일, 스위스 북부와 이탈리아를 오가는 이들이 넘어야 했던 곳입니다.

알프스 아래로 2천500m 가까운 지하에 터널을 건설하는 난공사이다보니 천문학적인 예산과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스위스는 국민투표로 터널 건설을 결정했고 17년동안 120억 프랑, 우리나라 돈으로 14조 3천억원을 지출했습니다.

3교대로 매일 투입된 근로자는 17년간 총 2,600여명에 이릅니다.

깎아낸 바위의 무게는 2천800만t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이 또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언론은 2천명의 노동자들이 세기의 작업을 마쳤다며 터널 개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은 시운전을 거쳐 올해 12월 11일부터 실제 열차들이 다니게 됩니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이광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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