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외교 실세' 위상 과시한 리수용은 김정은 최측근 06-01 22:49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최근 강석주의 후임으로 북한 외교의 1인자로 올라선 인물입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후견인 노릇을 했던 인연으로 김정은 체제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무대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북한 외교관이 바로 리수용이었습니다.

<리수용 / 당시 북한 외무상>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김일성 집권 때부터 외교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리수용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했습니다.

1980년경 노동당 조직지도부 서기실에 발탁되면서 김정일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로 파견돼 그때부터 스위스에 있던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1998년부터 스위스 대사를 지내며 스위스에서 유학 중이던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후견인' 노릇을 했습니다.

당시 리수용은 김정은 남매가 외출할 때마다 가족이나 비서처럼 항상 동행하며 온갖 시중을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인연 때문에 리수용은 김정은의 후계 공식화 직전인 2010년 7월부터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김정은의 치적을 위한 투자금 유치를 주도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노동당 부부장을 지냈던 리수용은 2014년 4월 외무상에 올랐습니다.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의 측근이었음에도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리수용은 지난달 초 열린 노동당 7차 대회에서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에 임명되며 강석주의 뒤를 이어 북한 외교의 1인자로 우뚝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