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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수용, 시진핑 만나…김정은 구두친서 전달 06-01 22:42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는데 시진핑 주석은 냉정과 절제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예,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이자 외교 실세인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면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리수용은 시 주석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두친서에서 "북한은 북·중간 전통우호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데 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수용 부위원장에게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제4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북중 우호협력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북한과 함께 노력해 북중관계를 수호하고 돈독히 하고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2013년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중한 최룡해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만난 이후 3년만입니다.

[앵커]

이번 면담에서 김정은의 방중이 논의될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리수용이 지난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처음 방중한 북한의 고위인사라는 점에서 리수용과 시진핑 주석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만남이 핵실험과 유엔의 대북제재로 얼어붙은 북·중관계가 풀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화통신은 김정은의 방중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면담에서 이 문제를 포함해 북중관계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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