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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서울 '인구 1천만명' 28년만에 깨졌다 06-01 20:38

[연합뉴스20]

[앵커]

계속해서 감소하던 서울 인구가 28년만에 결국 1천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인접 지역의 인구가 증가한 것과는 상반되는데요.

전세난 탓에 '탈서울'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9만 5천여명입니다.

그동안에도 서울 인구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메가시티' 서울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1천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988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전국 인구가 5천160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8만여명 증가하고, 2010년 서울의 60% 수준이었던 경기도 인구가 불과 6년만에 서울의 1.26배로 불어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2010년 1천31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서울 인구는 판교, 파주 등 신도시 개발로 경기도 지역으로 분산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13만여명이 줄면서 1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탈서울'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전세난'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을 뜬 순유출인구 13만여명 중 53%가 30대, 40대였던데다,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인구 증가세를 분석하면 김포와 수원 영통 등 서울 인접 지역의 경우 인구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서울지역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지역으로 밀려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주거문제 탓에 상주인구는 줄어들었지만 경제활동 등을 위해 낮 시간 서울에 머무르는 인구는 여전한 상황.

일터와 학교에서 시민들을 점점 멀어지게 하는 '미친 집값'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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