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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수용, 시진핑 만나…김정은 구두친서 전달 06-01 20:12

[연합뉴스20]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는데 시진핑 주석은 냉정과 절제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예,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이자 외교 실세인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면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리수용은 시 주석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구두친서에서 "북한은 북·중간 전통우호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데 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수용 부위원장에게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제4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북중 우호협력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북한과 함께 노력해 북중관계를 수호하고 돈독히 하고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2013년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중한 최룡해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만난 이후 3년만입니다.

리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규모 방중 대표단은 오늘 오후 숙소인 중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을 출발해 삼엄한 교통통제를 받으며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이제 관심사는 시 주석과 리수용이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 김정은의 친서에 무슨 내용이 들어있느냐일 텐데요.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하지만 이외의 자세한 논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지난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처음 방중한 북한의 고위인사라는 점에서 리수용과 시진핑 주석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만남이 핵실험과 유엔의 대북제재로 얼어붙은 북·중관계가 풀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리수용을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전달한 구두친서의 내용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을 전달했다면 북한과 중국, 양국 관계에 해빙의 계기가 되는 한편 김정은의 첫 방중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리수용에 대한 중국의 의전과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으로 미뤄 북중 관계의 진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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