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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배 "NGO 설립해 북한 주민과 탈북민 지원" 06-01 17:48


[앵커]

북한에 약 2년 간 억류됐다 재작년 풀려났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가 한국어판 비망록 발간을 기념해 방한했습니다.

북한에서 겪었던 일과 북한주민 지원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반공화국 적대행위 혐의로 북한에 억류됐다 2014년 석방된 선교사 케네스 배.

735일 간의 기록을 담은 책 '잊지 않았다'의 국내 발간을 기념해 방한했습니다.

악몽은 18번째로 방북했던 2012년 11월, 지니고 있던 동영상 파일이 문제가 되면서부터 이듬해 15년 노동교화형을 받은 그는 매일 10시간씩 돌과 석탄을 날랐다고 말했습니다.

육체적 노동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던 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북한 검사의 말.

특히 북한이 2012년 12월12일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를 쏘아올리면서 그는 영영 집에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절망감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케네스 배 / '잊지 않았다' 저자>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않고 미국 정부도 너를 더이상 구원하지 않을 것이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어려운 건 사실이었고요."

그 속에서 그를 지탱해준 건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케네스 배 / '잊지 않았다' 저자>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이것을 통해서 하실 일이 있다'는 말씀을 주심으로 통해서 가장 어려운 날이 또한 가장 가까운 날, 앞으로 소망을 갖게 되는 날이 된 것입니다."

그는 북한이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단절돼 오히려 사상과 체제가 공고하다는 점을 느꼈지만, 북한 내 취약 계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네스 배 / '잊지 않았다' 저자> "북한 동포들을 위한 NGO를 설립하여 우리가 북한에 있는 취약 계층과 또 밖에 있는 우리 탈북민들을 섬기는 일들을 앞으로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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