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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JP 예방…"내년에 다시 뵙겠다" 05-28 19:10


[앵커]


일본 G7 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충청 대망론' 행보를 본격화 한 것이란 평가인데요.

연합뉴스TV 취재진이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서 내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경호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당초 비공개 개인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2차 방한일정의 첫 행선지로 김종필 전 총리의 자택을 찾은 겁니다.

반 총장은 집 안에서 머문 30여분 동안 배석자 없이 김 전 총리와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필 / 전 총리> "(반기문 총장과 어떤 말씀 나누셨나요?) 내가 얘기할 수 있나? (총리님은 덕담 같은 것 안해주셨나요?) 우린 비밀 얘기만 했어요."

김 전 총리는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지만 면담 이후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한 여권인사가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제주 발언에 이어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 전 총리와도 만난 반 총장은 달궈지고 있는 '충청 대망론'에 대해 거듭 선을 그으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마지막까지 임기 잘 마치고 들어오라면서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돌아오면 다시 찾아와 인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반 총장은 올해 초 김 전 총리에게 구순축하 편지를 보냈고, 중요한 사안이 있을 대마다 개인적으로 상의하고 조언을 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인 반 총장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서애 류성룡 선생의 고택을 찾고, 곧바로 경주로 이동해 '유엔 NGO 컨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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