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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려는 순간 '쿵' 소리 나며 검은 연기 올랐다" 05-28 13:33


[앵커]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로 발이 묶였던 승객들이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곤한 표정의 승객들이 속속 공항 입국장을 나섭니다.

화재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당초 예정시간보다 8시간 가량 늦은 밤 10시 44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재춘 / 승객> "활주로에서 비행하려고 활주하는데 그때 가속하기 시작할 때 시속 한 150~200km 됐을 거에요. 펑하는 소리와 함께…"

<한광옥 / 승객> "이륙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브레이크 밟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보니까 왼쪽 날개에서 연기가 나는 걸 보고…"


탈출 과정에서 다친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지상철 / 승객> "(비상 슬라이드로) 내려올 때 경사가 급하더라고요. 노인이나 여자분들은 힘이 없으니까 앞으로 넘어져서 골절이 생긴 분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공항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또 사고로 인한 보상을 설명받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김 모 씨 / 승객> "구급차도 안오고 추운데 승객들은 계속 밖에 서 있었고 스튜디어스들은 발발 동동 구르고, 미안하다고…"

<이재호 / 승객> "개인적인 연락처는 받고 있는데 정확한 보상내용은 전달받은게 없어요."

당초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319명이 타고 있었지만 여행을 포기한 일본인 관광객 등을 제외하고 269명이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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