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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 전갈에 멸종위기종 원숭이까지…밀반입 기승 05-25 22:15


[앵커]


맹독을 지닌 곤충 수백마리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40대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최근 멸종위기종 원숭이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도 잇따랐는데요.

이런 희귀동물은 국내에서 높은 가격에 암암리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리저리 꿈틀대는 곤충들.

맹독을 지닌 전갈부터 지네, 거미까지 모두 310여 마리에 달합니다.

여행객인 48살 정 모 씨가 가방 안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된 곤충들인데, 서울대공원이 위탁받아 보관하고 있는 겁니다.


맹독성 유해곤충은 허가 없이 국내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조신일 / 서울대공원 동물원 박사> "맹독성을 갖고 있는 동물 등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국내 보건을 해칠 염려가 있고 두 번째로는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외래 생물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앞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비단원숭이를 태국에서 몰래 들여와 밀매하려던 40대가 경찰에 적발됐고, 일명 '늘보원숭이'로 불리는 슬로우로리스 역시 밀수입됐다가 적발돼 서울대공원에 입양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희귀 동물에 대한 밀수입 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은 수요가 꾸준히 있다보니 현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암암리에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전갈이나 지네만 해도 최소 5만원에서 수십만원대에 밀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본부세관측은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는 동물 반입은 질병을 옮기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우려가 있으므로 입국 단계부터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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