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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 발언, 일종의 연극"…거듭 일축 05-25 21:28


[앵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입장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북한 대사들이 외신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선거를 의식한 연극으로 관심이 없다"고 밝힌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과 대화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대한 심사숙고가 끝났는지, 북한은 "선거용이자 연극으로, 관심이 없다"고 입장을 정리한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주요 외교공관의 북한 대사들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서세평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대사에 이어 이번에는 현학봉 주영국 북한대사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학봉 / 주영국 북한대사> "저희는 트럼프의 발언을 의미있는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대선 캠페인에서 우호적인 국면을 마련하기 위해 인기 배우의 연극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후보들, 그리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현학봉 / 주영국 북한대사> "(미국 대선후보들은 선거기간 이런저런 말을 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우리의 사회주의를 목조르고 압박과 제재를 가하는 대북 적대시 정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북·미가 대화하기에 좋은 시점이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북핵 6자회담도 포함된다는 현 대사의 설명입니다.

<현학봉 / 주영국 북한대사> "6자회담은 죽었습니다. 모두 알고 있는 일입니다. 특히 한국의 전문가들이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대사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대선에 이용하려는 선전이나 광고로 쓸모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정은과 대화하겠다는 트럼프 발언에 진정성이 실렸는지도 의문이지만, 대화의 문을 닫고 있는 북한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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