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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도발한 화웨이…존재감 과시목적? 05-25 20:47

[연합뉴스20]

[앵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거대한 자국시장을 바탕으로 뜨고 있다는 것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선두격인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직 삼성의 맞수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인데 소송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자국의 선전 법원.

삼성이 자사의 4세대 이동통신과 소프트웨어 기술 특허 11건을 침해해 수십억 달러를 벌었다며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 요구금액은 알려지지 않았고 삼성 제품의 판매금지도 요청하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한 임원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을 매우 강력히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송 목적이 돈만은 아니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화웨이는 타국 기업의 특허와 디자인 도용이 일상화한 여타 중국업체와 달리, 직원 절반 가량을 연구인력으로 두고 매출 15% 이상을 개발에 써왔습니다.

전체 특허 보유건수는 삼성이 화웨이보다 2배 가량 많지만, 지난해 특허신청에서는 화웨이가 1위, 삼성전자는 4위일 정도.


이번 소송에는 나름 자신감을 얻은 화웨이가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소송전을 통해 애플과 스마트폰 양강으로 자리잡은 삼성을 본뜨는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는 이야기인데, 자사의 안방인 중국, 그리고 가장 취약한 미국에서 소송을 건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삼성전자는 맞소송 등 강력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최고 기업들과 무수한 특허분쟁을 겪어온 삼성이 후발 화웨이의 도발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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