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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법정관리행에 떨고 있는 조선업계 05-25 20:26


[연합뉴스20]

[앵커]

STX조선해양이 사실상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조조정 중인 대형 조선3사도 올 것이 왔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는 시장에서 퇴출될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상 최악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다른 조선사들의 운명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선업계는 일단 규모가 큰 조선소는 죽지 않는다는 소위 '대마불사'의 전례가 깨진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당장 STX조선해양처럼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조선해양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선 '빅3' 중 부실규모가 가장 큰데다 3조원이 넘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도 수주절벽에 여전히 경영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STX처럼 당장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지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칼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실적 악화와 수주 가뭄에 자산을 매각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등 자구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

중소 조선사들의 앞날은 더욱 더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 4월, 중소 조선사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상황.

성동조선과 대선조선의 구조조정 처리 방안은 다음 달 초면 확정되는데 대대적인 정리와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채권단은 조선업종에만 약 70조원대의 대출이 물려 있어 중소선사들까지 회생시킬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더구나 이들 업체는 중국과 치열한 저가수주 경쟁을 벌이는 등 기업경쟁력도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내 1~2곳이 추가로 정리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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