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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자합의에 반발 잇따라…갈등 제2라운드? 05-25 20:18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이 어제 정진석-김무성-최경환 3자 회동을 통해 이른바 당 정상화 방안에 합의하면서 내홍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반발이 잇따르자 회동 당사자들이 수위 조절에 나서는 등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누리당 3자 회동에서 나온 당 정상화 방안의 핵심은 혁신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과 단일 지도체제로의 전환입니다.

40여일간의 내홍을 더 방치하면 당이 갈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비박계 수장격인 김 전 대표와 친박계 좌장격인 최 의원 사이에서 나온 결과물인만큼 긍정적 평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지도체제 전환이나 혁신 비대위 일원화 문제를 당론이 아닌 3자간 '합의'로 결정한 건 문제라는 것.

비박계 하태경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의 진로가 계파 보스 간 타협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새로운 의총이 반드시 개최되어야 합니다."

친박 당권주자들도 동참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의원> "지도체제 문제는 최종적으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문제를 밀실 합의처럼 보이는 이건 80-90년대 삼김시대에나 있을 행동…"

파장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세 사람이 모여서 의견 일치 봤다고 해서 구속력이 있는건 아니잖아…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의총을 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김 전 대표도 언론에 보낸 별도 보도자료에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의견교환을 하였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3자 회동 합의안에 대한 의총이 열릴 내주 초가 새누리당 갈등의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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